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평균 가격 작년 10월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으로 전달 대비 하락세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SNS 사진](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11/04/03ddf40a-e3be-4b71-a18a-ee64813a153b.jpg)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SNS 사진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 거래 통계에 따르면 총 거래량이 1903건으로 작년 10월 3494건에 비해 45.5%나 감소했다. 전달의 1687건에 비해서는 그래도 12.8% 증가했다.
10년 간 10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33.3%나 낮은 수준이다.
주요 감소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아지는 대출 금리가 지적됐다.
10월에 새로 4033건의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로써 총 활성매물은 9852건이 돼, 작년 10월에 비해 22.6%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9.3%로 단독주택은 14.3, 타운하우스는 21.6, 그리고 아파트는 23.2로 그나마 다세대 주택일수록 상황이 나았다.
MLS® Home Price Index의 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주택가격은 114만 8900달러이다. 이는 작년 10월에 비해 2.1%가 높은 가격이지만, 9월에 비해서는 9.2%가 내려간 수준이다.
써리와 랭리 등 프레이저강 이남 지역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에 따르면 10월 주택 거래량은 901건이었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53.5%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총 활성 매물은 5642채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63.7%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량은 16%에 머물렀다.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며, 작년 10월과 비교해 단독주택은 같은 수준을, 타운하우스는 7.7%, 아파트는 11.5% 높은 수준이다.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143만 64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 1.8%, 전년에 비해서 0.8% 낮아졌다. 타운하우스는 80만 98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5%내렸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7.7% 높았다. 아파트는 52만 79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5% 하락, 전년에 비해 11.5%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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