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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문= 위궤양 위암 등의 질병들은 백인들에게도 자주 발병되나요?
 
▶답= 아닙니다. 미국 백인들은 한국 사람과 달리 헬리코박터라는 세균 감염이 매우 드물어 위장 장애나 위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간혹 미국 병원에서 왜 위장약을 복용하느냐고 물으면 한국 노인들은 미국 노인들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세요.
 
 
 
▶문= 대장암은 술 담배 고기를 자주 먹으면 발생하기 쉬운가요?
 


▶답= 아닙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많은 한인들과 전문의 의사조차 술 담배 고기를 자주 먹지 않는 생활로 대장암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절대적으로 잘못된 상식입니다. 건강하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문= 콜레스테롤은 고기를 먹으면 상승하나요?
 
▶답= 아닙니다. 달걀 속의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고기와 상관이 없습니다. 혹자는 "사람이 닭하고 같습니까?"라고 반문하지만 동물도 사람과 같은 생체 화학 반응을 나타냅니다. 주식이 고기인 몽골 사람들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없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한국인은 고기가 주식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당연한 상식일 수 있습니다.
 
 
 
▶문= 콜레스테롤 검사는 피검사로만 진단할 수 있나요?
 
▶답= 아닙니다. 어떤 환자는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아서 콜레스테롤 치료 약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동맥 촬영상 경동맥이 30% 정도가 막혔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한국인은 65세가 되어 가슴 X선 검사를 받아보면 거의 모두가 대동맥에 칼슘이 많이 침착된 동맥 경화 증상을 보입니다. 위내시경 결과에서 담즙이 위에 많으면 콜레스테롤은 혈액검사에서 정상이 나와도 높은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담석이 있거나 위암 대장암 췌장암을 앓았던 환자들은 모두 콜레스테롤이 높았습니다.
 
 
 
▶문= 비타민 D는 몸에 축적되나요?
 
▶답= 아닙니다. 몸 밖에서는 지용성이지만 몸에 들어가면 생화학 반응으로 인하여 수용성으로 변하므로 쓰고 남는 것들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30ng/ml 이 정상이 아닌 것이죠. 32 이하면 골다공증이 진행됩니다.
 
▶문= 비타민 D는 한 세균 항바이러스 항암 효과가 있나요?
 
▶답= 그렇습니다.
 
▶문의: (213)381-3630

임대순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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