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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공화 베일리 지지 선언

5선 연방 하원 출신 개버드 “민주당 방향 틀렸다”

털시 개버드 [로이터]

털시 개버드 [로이터]

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이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56) 지지를 선언, 선거 판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리노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 베일리 주 상원의원은 지난 31일 시카고 북서 서버브 팰러타인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 자신에 대한 지지를 밝힌 2020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이자 5선 연방하원의원 출신 털시 개버드(41)와 함께 참석했다. 베일리 후보는 개버드의 공식 지지가 민주당 지지자들 또는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와이 주 연방하원의원 출신인 개버드는 최초의 미국 힌두교 의원이자 사모아계 의원이었다.  
 
민주당 소속으로 2020 대선 경선에도 참여했던 개버드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민주당이 나아가는 방향이 정말 틀렸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일리노이 주 유권자들이 정말 자녀들과 가정을 위해 어떤 정책이 중요한지 생각해보고, 어떤 후보가 그 정책을 위해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며 "베일리는 진정한 애국자이고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베일리와 개버드는 이날 오후 듀페이지 카운티 유세장으로 함께 이동해 유권자들과 만났다.  
 
이날 민주당 후보인 JB 프리츠커 주지사(57)는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서 모금 행사를 진행하며 두 명의 주 의원과 함께 유권자들을 만났다.  
 
프리츠커는 "나는 여성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공화당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츠커는 베일리 지지를 선언한 개버드 전 의원에 대해 "그는 친러시아 음모론자"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베일리는 개버드에 대한 프리츠커의 발언을 일축하며 "개버드는 미국을 비롯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가 곤경에 처해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한때 자신이 옹호했던 민주당의 정책이 실패했고,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베일리와 프리츠커는 선거가 열리는 오는 8일까지 일리노이 주 전역을 방문,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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