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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부스터샷 접종 지지부진

2가 백신 36만여 명만 접종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종료

쌀쌀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뉴욕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뉴욕시 보건국(DOH)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전역 부스터샷 접종률은 40.2%로 낮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개량형 2가 백신의 경우 시전역 36만3000여 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말 집계됐던 17만5000명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지만, 1차 부스터샷 접종자수(340만)와 단순비교해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아시윈 바산 보건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현황은 좋은 상황이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뉴욕시는 오늘(1일)부터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지침을 종료한다. 또 뉴욕시 공립교체육리그(PSAL)를 포함한 스포츠 및 기타 과외활동에 참여하는 공립교 학생들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도 함께 종료된다.
 
다만 시 공무원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는 지속된다. 이와 관련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뉴욕시는 이를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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