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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뉴욕·뉴저지주 선거 한인 후보 대거 출마

앤디 김, 두 번째 한인 3선 연방하원의원 배출 기대
뉴욕주 하원엔 론 김 6선, 그레이스 이 초선 도전
최초 한인 후보간 대결, 팰팍 시장 선거 관심 집중

올해 뉴욕·뉴저지주 본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대거 출마한 가운데 조기투표가 오늘(2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뉴욕주 선거에는 뉴욕주지사·부지사, 주 검찰총장, 주 감사원장, 연방 상·하원의원, 주 상·하원의원 등을, 뉴저지주 선거는 연방하원의원과 카운티장·시장·시의원·교육위원 등 지자체 선출직을 뽑는다.
 
동북부 지역 유일한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3선거구) 의원은 공화당 후보인 사업가 로버트 힐리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1996년 김창준(공화·캘리포니아 41선거구) 전 의원 이후 두 번째로 3선을 달성하는 한인 연방하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노린다.
 
올해 초 뉴저지주의 선거구 재조정 결과 유권자 성향이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재선이 유력해 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뉴욕주에서는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후보가 한인 여성 최초로 뉴욕주하원의원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사학위,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했고 사회 운동가 활동과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본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중국계 헬렌 치우 후보와 맞붙는다.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6선에 도전한다.
 
새론 리아오 공화당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삼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뉴욕주가 민주당 성향이 강한 데다 지금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왔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뉴저지주에서는 각 카운티·타운 등 지자체 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대거 출마한 가운데 팰리세이즈파크(이하 팰팍) 시장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 김(민주) 후보와 스테파니 장(공화) 후보의 맞대결로 팰팍 시장선거 최초로 한인 후보들 간의 대결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팰팍은 시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제이슨 김 후보, 공화당 원유봉·바나바 우 후보가 출마하면서 후보 4명 중 3명이 한인으로 구성됐다. 올해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2명을 선출한다.
 
포트리에서는 피터 서(민주) 시의원, 테너플라이에서는 대니얼 박(민주) 시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이외에도 잉글우드클립스에서 크리스 김(민주) 후보가, 클로스터에서는 기드온 최(민주) 후보가 초선에 도전하며, 팰팍·레오니아·노우드·잉글우드클립스·더마레스트 등에서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것으로 확인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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