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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가입기간 내달부터 시작

뉴욕 11월 16일, 뉴저지 11월 1일부터 접수
내년 1월부터 혜택 받으려면 12월 중 가입해야
뉴욕 12월 15일, 뉴저지 12월 31일까지 신청

2023년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신규 가입 및 갱신 기간이 곧 시작된다.  
 
뉴욕주 보건국(DOH) 등에 따르면, 뉴욕주는 내달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주정부 건강보험 거래소 웹사이트(nystateofhealth.ny.gov)에서 건강보험 가입과 갱신 신청을 받는다. 주 보건국은 이달 초부터 건강보험 거래소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했으며,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건강보험 플랜별 옵션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뉴욕주는 전년과 동일하게 12개 보험사가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사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일부 보험상품은 올해 말부터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주 보건국이 별도로 통지서를 보내기 때문에 확인하고 다른 상품을 신청하면 된다.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 사이에 적격건강보험(QHP)에 등록한 소비자는 2023년 1월 1일부터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뉴저지주의 경우 뉴욕주보다 빨리 건강보험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뉴저지주정부 자체 건보 거래소(nj.gov/getcoverednj)에 접속하면 보험 플랜별 옵션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건강보험에 가입 및 갱신할 수 있다.  
 
뉴저지주 주민들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보험 혜택을 누리려면 12월 31일까지 건강보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내년 1월 31일까지 건강보험 등록을 마치면 2월 1일부터 보험 보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뉴저지주는 전년보다 보험사가 1개 더 추가돼 5개 보험사에서 오바마케어 상품을 제공한다.  
 
각 주정부에 따르면 뉴욕주 오바마케어 개인보험은 보험료가 전년 대비 평균 9.7%, 뉴저지 오바마케어 개인보험은 보험료가 평균 8.8%가 인상된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제공됐던 연방정부 보조금이 2025년까지 계속 지급된다. 이에 따라 가입자의 실질 보험료 부담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정부 건보 거래소에서는 개인별 보험료 비용도 추정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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