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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NFL 베어스, DE 로버트 퀸 이글스로 트레이드

로버트 퀸 [베어스]

로버트 퀸 [베어스]

미 프로풋볼(NFL)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시카고 베어스가 베테랑 수비수를 트레이드 했다.  
 
'NFL 네트워크'는 26일 베어스가 디펜시브 엔드(DE) 로버트 퀸(32)을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트레이드 했다고 전했다.  
 
베어스는 퀸을 보내는 대신 2023 NFL 드래프트 4번째 라운드 지명권을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12년 베테랑이자 올스타 프로보울 출신인 퀸은 지난 2020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베어스와 5년 7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베어스에서 2.5시즌을 뛴 퀸은 모두 38경기에 출전, 21.5개의 쌕(sack), 7개의 펌블, 31개의 쿼터백 히트, 그리고 77개의 태클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8.5쌕을 기록, 베어스 팀 역대 가장 많은 단일 시즌 쌕 기록을 세웠다.  
 
베어스 로스터서 가장 나이가 많은 퀸은 지난 여름 트레이드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작년에 잘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카고에 남고 싶지만, 그 결정권은 내게 없다"며 "매일 매일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팀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베어스 수비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라인백커 로쿠안 스미스(25)는 퀸의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스(3승4패)는 오는 30일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시즌 8번째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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