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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중간 선거 여론, 주요 직책 민주당 우세

베일리 등 공화 후보 상승세

선거를 열흘 가량 남겨준 시점에서 일리노이 주 주요 직책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후보들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WGN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여론 조사를 통해 주요 직책별 선거 결과를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됐던 주지사 후보 최종 토론회 이후 JB 프리츠커 현 주지사(민주, 57)가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56)에게 50%대41%로 9%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는 일주일 전 시카고 선타임즈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프리츠커 49% 대 베일리 34%)의 격차 15%P에서 6%P 좁혀진 것이다. 베일리 후보의 상승세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들은 베일리 후보를 절반에 가까운 49.1%가 지지, 프리츠커(42.7%)를 앞섰다. 하지만 여성 유권자들은 프리츠커(57.4%)를 베일리(33.5%)보다 더 많이 지지했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선 현역 태미 덕워스(민주)가 도전자 캐시 샐비(공화)에 49%대39%로 앞섰지만, 샐비 또한 한 달 전의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8%P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최장수 주 총무처장관 제시 화이트(민주)의 불출마 선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총무처장관직은 알렉시 지아눌리어스(민주)가 댄 브레이디(공화)에 48%대39%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총장 선거서는 재임에 나서는 크웨임 라울(민주)이 토마스 디보어(공화)에 47%대39%로 리드했고 재무관직은 마이클 프레릭스(민주)가 톰 데머(공화)에 46%대36%, 그리고 감사관직은 수자나 멘도자(민주)가 쉐논 테레시(공화)에 49%대36%로 각각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여론 조사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했지만, 참가자들의 52%는 '일리노이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 현 민주당 주도의 일리노이 주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투표 의사를 밝힌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 범위는 +/-3.02% 포인트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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