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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연봉 자동 인상 추진

최고 5% 인상폭 적용 예정

시카고 시장의 연봉이 매년 자동 인상되는 안이 시의회에 상정됐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이를 연봉 자동 인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근 시카고 시의회에 상정된 안은 시장과 서기관, 재무관의 연봉을 매년 물가 인상율과 연동시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들 세 명의 선출직은 인상을 거부할 수도 있다. 또 인상률은 최대 5%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지난 2006년 통과된 시의원 연봉 인상과는 구별된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에 대해 “시장과 서기관, 재무관 연봉 역시 시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물가 인상에 따른 조정을 받게 하자는 것이다. 이는 연봉 인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올해 시카고 시의원 50명 중에서 15명은 내년 연봉 인상을 거부했다. 내년 2월 치러지는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눈길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많다.
 
현재 라이트풋 시장의 연봉은 21만6210달러다. 2006년 이후 인상되지 않은 금액이다. 내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되는 시의원은 14만2780달러다. 또 애나 발렌시아 서기관과 멜리사 콘이어스-어빈 재무관은 내년 15만1016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라이트풋 현 시장을 비롯 라이트풋 저격수로 알려진 레이몬드 로페즈 시의원, 개솔린 무료 나눔 행사 등으로 눈길을 모은 흑인 사업가 윌리 윌슨,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시카고교사노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든 존슨 쿡 카운티 커미셔너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톰 터니 시카고 시의원과 추이 가르시아 연방 하원 의원, 팻 퀸 전 일리노이 주지사 등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르시아 연방 하원의원이 출마를 확정할 경우 내년 선거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동안 출마를 저울질 하던 아니 덩컨 전 연방 교육부 장관과 마이크 퀴글리 연방 하원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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