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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대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보 외

#. 시카고 일대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보
  
[로이터]

[로이터]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시카고 지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어 경찰이 주의보를 내렸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 경찰은 최근 "소셜미디어서 화제가 된 현대-기아 자동차의 보안 결함이 도난 사건들로 이어지고 있다"며 차량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0년~2021년 제조된 현대-기아 자동차 다수가 자동차 키 없이 출발할 수 없는 standard immobilizer가 없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소셜미디어 '틱 톡' 사용자들 사이에 해당 차량을 훔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3년~2021년 제조 현대 차와 2011년~2021년 제조 기아 차량이 표적이 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제조된 전체 차량의 96%가 standard immobilizer를 갖고 있지만, 현대-기아 차량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차량은 대부분 푸시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키를 사용하는 차들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24일 시카고 일대서 도난 당한 현대와 기아 차량은 각각 8대, 9대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한 달 간 시카고서 현대-기아 차가 표적이 된 사건은 64건이었지만 8월에는 무려 676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 쉐드수족관, 아기 해달 이름 주민 공모전
 
 
악기 해달 [쉐드수족관]

악기 해달 [쉐드수족관]

시카고 관광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새 아기 해달들의 이름을 짓기 위한 주민 공모전을 갖는다.  
 
쉐드 수족관 측은 오는 31일까지 해달 926호와 929호를 위한 새 이름 투표를 진행 한다고 발표했다.  
 
두 마리 모두 9개월 된 암컷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무리와 떨어진 채 발견됐는데 산호세 인근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지내다 최근 시카고로 옮겨졌다.  
 
쉐드 수족관은 926호 해달의 이름은 자체 내부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929호 해달은 웹사이트를 통한 주민 투표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후보로 올라온 이름은 해달이 발견된 캘리포니아 주 해변 지역 이름들로 제이드(Jade Cove), 써니(Sunset Beach), 그리고 윌로우(Willow Creek Beach) 등이다. 쉐드수족관은 내달 1일 두 아기 해달의 새 이름을 공개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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