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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들고 팔고 사용…사람 우선 경영"

하이젠 임철호 대표
팬데믹에 면역력 관심 급증
수면·물·유산균 제품에 초점
숯 원리 백금천수 등 대박

하이젠의 임철호 대표가 수면과학과 의료기술이 집약된 온열 의료기기인 백금천수를 소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하이젠의 임철호 대표가 수면과학과 의료기술이 집약된 온열 의료기기인 백금천수를 소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산업은 놀라운 롤러코스터를 경험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삶에 우선순위는 건강을 영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건강 트렌드가 면역력으로 급선회하면서 면역력의 핵심인 잠, 물,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상품의 수요는 치솟았다.  
 
건강종합기업 하이젠(대표 임철호)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매장을 열었다. 커머스 시티에 위치한 본사 및 웨어하우스에 이어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점에 세일즈 거점을 구축한 셈이다.  
 


임철호 하이젠 대표는 “하이젠 수소수 정수기와 백금천수소구력에 따른 개장이었다”며 “이후 갤러리아 매장은 한인, 가든그로브는 베트남 고객들의 주요 매장으로 자리잡았고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텔레트론과 리본전자를 운영하며 지난 30년 가까이 가전 소매업체를 운영했다. 그 후 우연히 솔고 바이오메디칼의 의료 매트리스 사용으로 가족의 지병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고 솔고 바이오메디칼 기업에 관심을 가졌다.  
 
솔고 바이오메디칼은 국산 1호 수술기구 만들었다. 1974년 한국 최초 정밀 의료기 생산 업체로 시작해 헬스케어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하며 코스닥에 상장했다.  
 
솔고 바이오메디칼은 종합병원들의 주문으로 환자들의 회복을 빠르게 돕는 의료용 매트를 만들어 납품했다. 병실이 많지 않던 그 당시 환자들을 빨리 퇴원시키기 위한 병원의 자구책이었다. 1993년에는 혈액순환 개선과 통증 완화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    
 
그 이후 유명 종합병원 VIP 병실, 청담동 산후조리원, 대학기숙사 등에 탄소 반도체형 발열 시스템을 납품하면서 솔고바이어메디컬 매트는 명성을 얻었다.  
 
임 대표는 2012년 온열 의료 기기를 미주지역에 들여와 체험관을 열었다. 2018년부터 로컬브랜드 백금천수로 판매를 시작해 현재 20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는 “백금천수는 온돌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숯 발열 원리를 이용해 원적외선이 방출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봄에는 백금천수의 치료기능이 있는 절약형 매트인 플라핀 천수를 출시해 베트남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젠은 2016년,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에서 항산화, 항균 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수소수 정수기를 처음 미주지역에 선보였다.  
 
임 대표는 “수소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건강효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세포 산화를 가져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수소가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주 전에는 건강보조식품 하이젠 유산균과 뇌 건강보조제인 레시틴을 출시했다.  
 
레시틴은 한국 솔고 바이어메디칼 체험관을 통해 뇌세포 건강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10년 이상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그는 “하이젠은 한국에서 검증된 제품을 교민들의 생활과 문화에 맞춰 로컬화했다”며 "지난 30년 동안 가전제품 매장을 운영하며 배운 대기업 비즈니스 방식과 한국 솔고 바이오메디칼의 건강한 삶의 철학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 “조직이나 공동체가 에너지를 얻고 나아가게 하는 힘은 사람이고 물건을 만드는 것도, 판매도, 고객도 사람”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 등 외부 환경이 어렵지만, 의미, 재미, 수익 균형을 추구하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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