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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유언장 없이 남겨진 시카고 남성의 유산 1100만불 외

#. 유언장 없이 남겨진 시카고 남성의 유산 1100만불  
 
 
시카고에 살던 노인이 거액의 재산을 남기고 숨졌다.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그에게는 자식도 없었고 생전에 유언장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유산은 결국 119명의 친척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일리노이 재무국에 따르면 조셉 스탠캑이라는 남성은 지난 2016년 시카고 게이지 파크의 사우스 트로이 길 소재 주택에서 87세의 나이로 숨졌다.  
 
문제는 그가 1100만달러의 재산을 남겼다는 것이다. 스탠캑은 ‘이지'라는 이름의 보트를 소유하고 있었고 뮤추얼 펀드 투자금도 있었다.  


 
어떻게 많은 재산을 모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평소 검소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 배분을 결정할 유언장이 없었기에 결국 그의 재산은 친척들에게 나눠졌다.
 
조사 결과 그의 친척은 모두 119명으로 파악됐다. 모두 5세대에 걸쳐 파악한 친척들로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영국, 캐나다, 아이오와, 미네소타, 뉴저지, 뉴욕 등지에 거주하고 있었다. 물론 시카고에 거주하는 친척이 다수였다.  
 
친척들은 스탠캑의 존재를 몰랐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세금을 제외한 유산을 1인당 6만달러씩을 받게 됐다.  
 
유언장 없이 남긴 유산 규모가 1100만달러로 확인된 것은 미국에서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NP 
 
 
 
 
 
#. CPS, 어번 프렙 고교 차터 License 취소 고려
 
 
허위 급여 지급 의혹이 제기된 시카고 남부 '어번 프렙'(Urban Prep) 고등학교의 차터 면허(License)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어번 프렙 고교는 흑인 교육자들이 운영하는 시카고 유일의 남자 고교 차터 스쿨로 최근 수 년 간 대학 합격률 100%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최근 시카고 교육청(CPS)은 어번 프렙 고교의 허위 급여 지급을 비롯 부실한 재정 관리, 부족한 특수 교육 서비스, 교사 1/3만 자격증 보유 등을 이유로 교육위원회에 고발하고 어번 프렙 고교의 잉글우드와 브론즈빌 캠퍼스의 관리를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번 프렙측은 25일 "교사들은 모두 자신들이 가르치는 분야에서 4년제 학위, 석사, 전문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며 "CPS가 지적하는 증명서는 단순히 주 교육위원회를 위한 종이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CPS가 제기한 재정 문제 또한 몇 년 전의 자료이고, 이미 다 해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어번 프렙측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CPS는 우리와의 차터 계약을 연장하려 했다"며 "하지만 최고경영자(CEO) 팀 킹이 성추행 혐의를 받은 후 CP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태도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해당 문제는 CPS가 처리해야 할 부분이라며 개입을 거부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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