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모빌아이 170억불 상장 전망' 외
모빌아이 170억불 상장 전망반도체기업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공모가 주당 21달러로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5일 공모가 희망 범위(18∼20달러) 상단보다 1달러가 높은 것으로 모빌아이의 IPO 기준 기업가치는 약 170억 달러가 된다고 보도했다. 모빌아이는 총 4100만주를 공모해 8억61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는 2017년 인텔의 인수 당시 인수가격 153억 달러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지난해 말 처음 IPO 계획을 밝힐 당시 기대했던 500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기준금리 급등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엔·달러, 내년 170엔 될 수도
엔화 가치 급락에도 일본은행(BOJ)이 여전히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70엔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5일 CNBC 방송은 내년 엔화 가치가 달러당 17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재무관의 전망을 소개했다. 그는 “이제 재계 인사 대다수가 엔화 가치 추가 하락을 예상한다. 170엔이 범위 안에 넉넉히 들어왔다”고 밝혔다. 사카키바라는 1990년대 일본 외환정책 책임자로 세계 외환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미스터 엔'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22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5.90엔까지 오르자 24년여 만에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그러나 사카키바라는 당국이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계속 개입하더라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며, 당국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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