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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Y 메트로카드 완전 대체, 2025년 6월에나”

당초 예상보다 1년가량 늦어질 전망
LIRR 등 통근 열차로도 확대할 계획
반값 요금 적용자들도 이용 가능해져

뉴욕시 전철·버스의 터치형 요금 지불시스템인 '옴니'(OMNY)가 기존 메트로카드를 대체하기까지 당초 예상보다 약 1년 더 늦어진 2025년 6월까지 걸릴 전망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독립엔지니어컨설턴트(IEC)를 인용해 뉴욕시 대중교통 모든 시설에 OMNY 결제 시스템 설치, OMNY 카드 자판기 배치 및 수익 시스템 준비가 지연을 겪으면서 기존에 목표했던 2024년 9월보다 늦어진 2025년 6월에나 OMNY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MTA에 따르면 총 7억72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메트로카드를 완전히 대체할 계획인 OMNY는 도입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객 중 3분의 1이 OMNY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MTA는 2020년 말 472개 전철역, 5800대 버스 등 시전역 전철 및 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MTA는 OMNY 시스템을 메트로노스·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에도 확장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MTA 관계자는 해당 작업도 당초 계획했던 2024년 3분기보다 지연돼 2025년 2분기에나 모든 열차역에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4일 MTA는 대중교통 반값 요금 적용 대상자들이 OMNY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값 요금 적용 대상자들은 웹사이트(OMNY.info)에서 무료 계정을 생성하고, 웹사이트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온라인상담을 통해 정보를 기입하고 자신이 활용할 카드에 반값 요금 적용 혜택을 등록할 수 있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콜센터(877-789-6669)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OMNY는 메트로카드를 대체해 크레딧카드나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개찰구에 설치된 리더에 내장칩이 들어 있는 비접촉식 크레딧카드나, 디지털월렛에 카드를 등록한 스마트폰을 갖다대기만 하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현재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등 크레딧카드와 애플페이, 구글페이, 삼성페이 등의 결제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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