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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범죄 최고 증가세 재산범죄 감소세 뚜렷

강도ㆍ성폭행ㆍ살인ㆍ폭행 순
미신고건 감안하면 우려 수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폭력범죄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상반기 범죄 발생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30일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6182건의 폭력범죄가 보고됐다.  
 
이는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치이다.
 
상반기에 발생한 폭력범죄의 유형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살인은 51건으로 지난해 대비 4% 증가했고 강도는 1355건이 발생해 15%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폭행은 11%, 가중폭행은 1%, 가정 내 폭행은 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범죄는 뚜렷하게 줄었다. 지난 상반기는 총 2만6448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중 단순 절도는 1만6903건 발생으로 6%가 줄었으나 가택침입 절도는 10%, 그리고 차량 절도는 4%가 늘었다.
 
상반기에 발생한 전체 범죄건수를 인구 1000명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면 폭력범죄는 3.73건, 재산범죄는 15.95건이 발생한 셈이 된다.
 
SANDAG의 시니어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관인 신시아 버크 박사는 “2000년대 이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 발생율은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폭력범죄의 경우 올 들어 다시 상향세로 돌아섰다는 것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상당수의 범죄가 치안당국에 보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범죄 발생율이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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