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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철범죄... 이번엔 14세 여학생 피습

10대들 다툼 끝 칼에 찔려 부상
브롱스역 플랫폼 선로 밀치기도

또 전철범죄가 이어져 14세 소녀가 흉기에 찔리고 60대 남성이 선로로 밀쳐졌다.  
 
23일 맨해튼 워싱턴하이츠 191스트리트역을 향해 남쪽 방향으로 운행하던 1라인 전철 내에서 14세 여학생이 다른 10대 2명과 다툼 끝에 옆구리 부위를 흉기에 찔렸다.  
 
피해 여학생은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다. 다친 여학생의 일행인 13세 소년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로 피해자를 찌른 10대 여학생 2명은 전철이 191스트리트역에 정차하자마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경(NYPD)은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같은날 밤 브롱스 149스트리트-그랜드콩코스역에서 플랫폼에 서있던 62세 남성이 머리를 가격당해 선로로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4일 NYPD는 21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들은 뉴욕주정부와 시정부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1200명을 추가 투입해 전철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지 불과 하루만에 발생했다.  
 
하루전인 21일에는 브루클린 전철 플랫폼에서 묻지마 밀치기 범죄로 30대 남성이 쇄골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앞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전철이 위험하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과도한 언론 보도로 인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아담스 시장은 "350만명이 이용하는 전철에서 하루 평균 6건 미만의 범죄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NYPD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현재까지 발생한 전철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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