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시민 참여 예산 책정 절차 시행된다
온라인·오프라인 세션에서 아이디어 제안
다음 회계연도에 예산 집행과 실제 시행
뉴욕시 시민참여위원회(CEC)가 주도해 최대 500만 달러의 뉴욕시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를 실현시킬 수 있는 시민 참여 예산 책정 절차 ‘피플스 머니’가 시작된다.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11세 이상 모든 거주자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 생활하면서 느낀 커뮤니티 필요사항을 현실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PB 절차를 주도하는 뉴욕시 시민참여위원회와 시장실 이민국(MOIA)은 24일 뉴욕시청에서 소수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의 필요를 예산을 배정해 실현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이민자연맹(NYIC)도 참여해 시민단체들도 참여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사라 사이드 CEC 위원장에 따르면, 11세 이상 뉴욕시 모든 거주자는 아이디어 제안과 제안된 아이디어에서 최종안을 선정하는 투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피플스 머니’에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면 무엇이나 가능하고 영역에 제한은 없다.
마누엘 카스트로 시장실 이민국(MOIA) 국장은 “언어지원, 보육, 쓰레기 등 환경문제, 주택 등 실제 커뮤니티에서 느끼는 모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온라인(participate.nyc.gov)으로 제출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세션에 참여해 제안할 수도 있다.
각 보로별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오프라인 세션은 ▶맨해튼 28일 오후 3시 퍼포밍아트도서관(40 링컨센터플라자) ▶브롱스 11월 3일 오후 5시 브롱스웍스(1130 그랜드콩코스) ▶스태튼아일랜드 11월 5일 오후 1시30분 스너그하버빌딩(1000 리치몬드테라스) ▶브루클린 11월 6일 오후 1시30분 브루클린뮤지엄(200 이스턴파크웨이) ▶퀸즈 11월 10일 오후 5시 퀸즈보로홀(120-55 퀸즈불러바드) 순으로 열린다. 사전 예약(on.nyc.gov/PBinYourBrough) 후 참석할 수 있다.
11월 10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모아진 아이디어는 평가를 거쳐 추려진 후 2023년 5~6월 온라인·서면·전화 등으로 시민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2023~2024회계연도에 실제로 시행된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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