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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뽑아 무릎관절·척추 디스크 재생

스템스 줄기세포 통증 내과

퇴행성 관절염, 오십견, 고관절염, 무릎 관절염, 척추 디스크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PRP와 스테로이드 제제 치료의 단점을 보안한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돼 주목받고 있다.
 
남가주 베벌리힐스(Beverly Hills) Cell Surgical Network와affiliation되어 있는 어바인스템스 줄기세포 통증 내과  박재우 원장이 세계 최초로 시술을 시작한 자가 지방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가 바로 그것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복부, 옆구리, 엉덩이 등에서 지방을 뽑아낸 뒤 여기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 풍부혈장(PRP)과 함께 환부에 주사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성하는 시술이다.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 풍부혈장(PRP)을 원심 분리해낸 뒤 이를 지방줄기세포가 관절 내에서 잘 자라서 연골재생 효과가 더 좋도록 같이 주사한다.  
 
이 치료는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 반응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환부에서 줄기세포가 연골 모세포로 분화돼 손상된 관절의 연골조직을 재생시켜 기존 치료법보다 훨씬 결과가 좋다고 그는 강조했다.
 


기존 관절염 치료는 증상 치료 외에는 손상된 연골을 걷어내거나, 자신의 연골판을 떼어내 배양한 후 다시 이식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통증의 원인을 단순 제거하는 데 그치고, 후자는 배양한 연골판이 환부에 제대로 생착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연골이 손상 또는 노화된 경우 생착률이 낮았다. 이에 비해 복부에서 지방줄기세포를 뽑아내 이식하는 방법은 연령 제한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생착률은 더 높다.
 
박 원장은 “한번 시술에 100g의 지방세포가 필요하다”며 “깡말라 지방세포가 거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이가 많아도 지방줄기세포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 시술도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연골조직의 재생률이 높아진다. “어린이는 지방세포 1g당 100만개 이상, 30~40대는 70만~80만개, 50대 이상은 50만개 정도의 줄기세포가 들어있어 어릴수록 지방줄기세포이식에 따른 치료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현재 미국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지 않은 지방 또는 골수줄기세포만을 사용할 수 있고 또 배양 후 줄기세포는 분화능력이 떨어져 자가 지방줄기세포 이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그동안 시술받은 환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술 전후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사진을 판독한 결과 4주가 지나자 통증이 대폭 완화됐고, 6주 후 연골 부위에 새로운 연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3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서 연골이 많이 재생된”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그동안박재우 박사가발표한 10편이 넘는 논문에 저술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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