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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뉴욕일원 예년보다 따뜻하다

국립기상청, 겨울 날씨 전망 발표
강수량은 예년 수준 될 듯

올해 뉴욕 일원이 예년보다 따듯한 겨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의 기후예상센터(CPC)는 20일  발표한 전국 겨울 날씨 전망 보고서에서 뉴욕 일원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동안 평년보다 더 따듯한 기온을 기록할 확률이 33~40% 가량으로 비교적 높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시의 역대 12월 평균 최고기온은 화씨 44도, 평균 최저기온은 화씨 34도로 나타난다. 또 1월 평균 최고기온 화씨 40도·최저기온 28도, 2월 평균 최고기온 화씨 42도·최저기온 30도를 기록 중이다.  
 
뉴욕 일원 강수량·적설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시는 12월 평균 4.4인치, 1월 평균 3.6인치, 2월 평균 3.2인치의 강수량·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 겨울도 서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고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3년째 이어지면서 이 같은 날씨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는 대부분 지역이 예년보다 온난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남부지역은 동·서부 구분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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