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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전남 무주군과 MOU 체결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 등 파견
한인회는 무주군 추진사업 지원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오른쪽)이 무주군 황인홍 군수(왼쪽)와 문화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 제공]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오른쪽)이 무주군 황인홍 군수(왼쪽)와 문화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 제공]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전남 무주군이 문화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국을 방문 중인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은 지난 13일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문화와 홍보 교류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업무협약을 기본으로 무준군에서는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문화행사와 사업에 태권도, 고전무용, K-P시범단 등을 파견해 지원하고, 무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마을 및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의 초치 및 지원 등을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적극 돕게 된다.  
 
백황기 회장은 중앙일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대 기관이 문화교류는 물론 인적교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태권도인이기도 한 자신이 “무주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큰 힘을 보탤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도 “미주지역에서 모범적 활동으로 잘 알려진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이 협약을 통해 샌디에이고는 물론 미주 전역에 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널리 홍보하고 서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황기 회장과 김일진 미주총연 대외수석부회장(전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차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본국을 방문했었다.
 

케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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