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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스포츠도박 NY 이어 두번째 규모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가 뉴저지 주를 제치고 미국서 2번째로 큰 스포츠 갬블링 시장이 됐다.  
 
일리노이 주 게임위원회(IGB)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리노이 주는 스포츠 갬블링을 통해 5억6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전달에 비해 9% 증가했고 1년 전인 작년 8월과 비교하면 무려 41%가 늘어난 수치다.  
 
미국 내 26개 주가 스포츠 갬블링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주가 지난 8월 기준 8억7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가장 많았고 일리노이에 이어 뉴저지가 5억5700만 달러로 3번째로 많았다.  
 
지난 2019년 스포츠 갬블링 합법화 이후 일리노이 주의 이를 통한 총 수익은 10억 달러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리노이 주가 지난 3월 온라인 스포츠 갬블링을 합법화 한 이후 스포츠 베팅은 온라인이 전체의 94%를 차지했고 대면 베팅은 6%에 불과했다.  
 
갬블링 분석업체 '플레이일리노이닷컴'은 "일리노이 주의 수익 증가는 지난 3월 카지노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베팅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수정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리노이를 비롯 인디애나, 아이오와, 뉴욕 등 4개 주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도입도 고려 중이다.  
 
현재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뉴저지를 비롯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웨스트 버지니아, 델라웨어, 코네티컷 등 6개 주에서만 합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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