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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도시와 마을들' 곽노은 작가 대면 강의

오는 28일 중앙장로교회

 
 
본보 칼럼니스트인 자유여행가 곽노은 작가가 다음 주말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스위스의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들’이라는 제목으로 대면 강의를 한다.    
곽노은 여행가는 지난 30여년 간 유럽의 유명한 도시는 물론 이름없는 시골 마을들을 방문하고 기록하는 유럽전문 여행가다.  
스위스 강의는 먼저 루가노와 몬테뇰라에서 시작한다. 루가노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이고, 몬테뇰라는 소설가 헤르만 헤세가 그의 마지막 43년을 살고 묻힌 곳이다. 곽 작가는 “데미안, 크놀프, 유리알 유희 등 헤세의 소설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사람은 누구나 그를 기억하고 그의 발자취를 돌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며 “몬테뇰라에는 헤세 박물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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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위스의 수도 베른 등 유명 도시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곽 작가는 “이번 강의는 스위스의 유명한 도시 또는 마을들은 거의 모두 방문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스위스 촬영지였던 이젠발트, 브리엔츠 호수, 시그리스빌 다리도 짚어본다.  
200여장의 사진과 함께 시작 될 스위스 대면 강의에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제 5곡인 보리수를 감상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강의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무료다.  
▷일시: 28일 오전 10시 ▷장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은혜채플)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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