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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8 신청 폭주…첫날에만 10만명 접수

대행단체에 한인 몰려
마감은 30일 오후 5시

저소득층 주민의 렌트비를 보조하는 ‘섹션8 바우처’ 접수가 재개되자마자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한인들도 LA한인회 등 신청을 돕는 각종 한인단체들로 줄을 잇고 있다.
 
19일 폭스LA뉴스는 LA시 주택국(HACLA)을 인용해 첫날에만 10만 명 이상이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5년 전 신청 첫날보다 24%나 늘어난 것으로 고물가 시대 주택 보조금에 대한 필요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17일부터 섹션8 바우처 신청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LA한인회도 한인들이 몰렸다. LA한인회 자원봉사자들은 한인회관에서 하루 평균 90~100명의 신청을 돕고 있다.
 
제프 이 사무국장은 “섹션8 바우처 신청은 웹사이트로 가능하다”며 “사실 신청자의 이메일만 있으면 5분 안에 신청이 가능하다. 영어를 쓰는 자녀나 지인이 신청자를 도와주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에게 정부가 렌트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가 자신의 소득에 따라 렌트비 일부만 내면 나머지는 정부가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에서 살 기회를 제공하기에 인기가 높다.  
 
신청 마감은 30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5년 만에 재개된 프로그램 바우처 규모는 3만 개로 추산됐다.
 
신청 자격은 거주 지역의 중간 소득(AMI) 50%의 미만으로 1인 기준 4만1700달러 미만, 2인 4만7650달러 미만, 3인 5만3600달러 미만, 4인 5만9550달러 미만이다.  
 
지원은 LA시 주택국 웹사이트(www.hacla.org)의 ‘Apply for Section 8 Waiting List’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신청 및 당첨 확인을 위해 신청자 이메일은 필수다.  
 
LA한인회는 21일까지(오전 10시~오후 2시) 신청을 대행한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K타운액션, 아태주거환경정의(AAHEJ)는 30일까지 주중(오전 10시~오후 3시) KIWA 사무실(1053 S. New Hampshire Ave, LA), 일요일(오후 1시~6시) 해피북 서점(321 S. Western Ave, LA)에서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족학교도 예약(323-937-3718, 714-986-5957)을 받아 신청을 돕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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