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대학 '백신접종 의무화 폐지'
올해말 폐지, 교내 마스크 착용규정은 유지
세네카대학이 2023년 학기부터 재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의무화' 규정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네카대학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왔던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의무화 규정을 올해 12월 31일부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GTA에 있는 모든 세네카대학 캠퍼스에 모두 적용된다"고 전했다.
세네카대학은 GTA 대학 중에 백신 접종 의무화 규정을 가장 먼저 이행한 대학이며 백신 접종 의무화 폐지는 최근 온주 정부의 코로나 방역규정 해제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아그뉴 세네카대학 총장은 "정부가 대부분의 방역 규정을 해제함으로써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백신접종 의무화는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교내 마스크 착용 규정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그뉴 총장은 "지난달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강의실 등 교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화는 계속 이어나 것이다"라며 "강의, 연설 등을 해야 하는 경우 물리적 거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