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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되면 3~4년 더 늙는다

연구결과 신체 장기 노화 촉진
중증 외에 경증 환자도 포함돼

[abc7 캡처]

[abc7 캡처]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신체 장기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면서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를 보인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가벼운 코로나19 감염 증상의 환자도 일부 포함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감기나 독감 수준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지만 실상은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교 만성전염병센터 소장인 지야드 알-알리 박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거의 노화 촉진제를 맞은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 감염은 인간의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고 ABC7 뉴스가 보도했다.


 
알-알리 박사는 이번 조사를 위해 2년 반 이상의 기간에 걸쳐 전국에서 수백만 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했다고 밝히고 연구 결과는 장기 코로나19 감염자의 신장, 뇌, 심장 등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든 결과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신체 장기의 노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여줬다. 노화 속도는 1년에 거의 3~4년이 지나가는 정도라고 알-알리 박사는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이후 한 해 동안 신장 기능이 거의 3~4% 감소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그러한 결과는 보통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서너 살 더 나이 든 결과와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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