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를 장기간 묶어두는 MYGA 어뉴이티 [ASK미국 주택/부동산 - 남상혁 대표]
▶문= 현재의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확정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답=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특히 단기 국채 금리는 그대로 반영됩니다. 연방 재무부에서 관리하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렇게 금리가 올라간 국채를 직접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커를 통하지 않으면 만기 전에는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정부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할 시에는 가급적 만기가 짧은 단기 국채를 구입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상담을 해보면 한인 은퇴자분들이 웹사이트에서 입찰을 통해 국채를 구입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불편을 느끼십니다. 특히 단기 채권을 구입해서 지속적으로 매매할 경우에는 실제로는 간단하지만 절차를 매우 복잡하게 느끼시고 중도에 포기하십니다. 이럴 때는 국채는 아니지만 보험사가 운용하는 MYGA (Multi Year Guaranteed Annuity) 어뉴이티를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미국의 금리가 현재와 같이 고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금리가 다시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가능한 현재의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묶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MYGA 어뉴이티는 3년에서 최대 7년까지 현재의 높은 이자율을 그대로 확정 수익으로 묶어두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매년 10% 이상의 금액을 인출할 시에는 페널티가 부과되기 때문에 가급적 곧 사용할 자금보다는 장기 투자용도의 자금이 안전합니다. 또 어뉴이티는 인출 시 59.5세가 넘어야 페널티가 없고 수익률도 대개 투자금이 10만 달러 이상일 경우에 최상의 조건으로 적용되는 등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최근 사례로 한 손님은 연 4.9% 확정 수익률의 5년짜리 MYGA 어뉴이티를 구입하시고 그 이자를 매달 소셜연금처럼 받아쓰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생각보다 적지 않은 금액을 매월 받으시고 5년 뒤에는 원금을 그대로 되돌려 받으실 예정입니다. 또 다른 손님은 전혀 인출이 필요 없는 자금을 연복리 방식의 MYGA로 선택하셨습니다.
최근 저명한 투자자들이 앞다퉈 현금 보유와 Fixed income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주식 등 위험자산 시장의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될 걸로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은퇴를 곧 하시거나 이미 은퇴하신 경우라면 무리한 투자보다는 수익률이 확정적인 MYGA 어뉴이티를 추천드립니다.
▶문의: (213)478-0988
남상혁 SNA 파이낸셜 대표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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