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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중간선거, 민주당 여론조사 앞서

프리츠커(왼쪽)와 베일리 [낵스타미디어]

프리츠커(왼쪽)와 베일리 [낵스타미디어]

민주당 후보들이 오는 11월8일 실시되는 중간선거 주요 직책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WBEZ와 시카고 선타임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JB 프리츠커(57)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56) 주 상원의원을 49%대34%로 15%p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한 스캇 슐터 후보는 8%였고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9%였다.  
 
프리츠커 주지사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4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지만 46%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9%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프리츠커는 공화당 텃밭인 남부 지역에서도 선전했다. 당초 베일리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 곳에서 두 후보는 40%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베일리 캠페인 측은 이에 대해 "일리노이 남부에 대한 수치가 거짓됐거나 잘못 집계됐다고 본다"며 "실제 투표에서는 충분히 앞서는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연결되어 있는 여론조사회사 '퍼플릭 폴리식 폴링'(PPP)은 "프리츠커 후보가 유료 미디어를 사용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베일리 후보가 자신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도 전 프리츠커 후보 측이 베일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차이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선타임스는 "각 후보마다 집중하는 문제점에 차이가 있다"며 "프리츠커는 낙태 권리, 베일리는 범죄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bc방송 정치 분석가 로라 워싱턴은 "베일리는 호감 가는 후보이고 유권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그가 주지사 후보로서 유권자들에게 기대를 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베일리는 하루빨리 추세를 뒤집을만한 무언가를 유권자들한테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직책 역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은 50%의 지지로 36%에 그친 공화당의 케이시 살비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덕워스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뿐만 아니라 무당파라고 밝힌 유권자의 44% 지지를 받아 31%에 그친 살비 후보를 앞섰다.  
 
이 밖에도 총무처 장관과 검찰총장, 재무관, 감사관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10% 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일자리와 경제(이상 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범죄와 공공 안전이 22%, 선거 안전 12%, 낙태 11%, 기후변화, 환경 9%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투표 의사를 밝힌 77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 3.5% 포인트다.
한편 프리츠커와 베일리 후보는 오는 18일 두번째이자 마지막 토론회를 갖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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