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충북 음성 미래가치에 주목…브랜드 단지 공급 활발
23곳 산단 조성, 우량 기업 입주로 일자리, 고용률 증가…GS건설, 첫 자이 브랜드 공급
충북 음성에 대형건설사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간 충북 내륙의 농업도시로만 인식됐던 충북 음성에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충북 음성의 이미지 역시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들은 음성군의 미래가치에 주목한다”면서 “농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재 다양한 산업단지 입주 및 조성이 활발하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음성군에는 금왕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맹동산업단지, 대소산업단지, 음성농공단지, 금왕농공단지, 삼성농공단지 등 총 15개 산업단지가 자리해 있으며, 330여 기업체에 1만2300명이 종사 중이다. 2024년까지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단지, 인곡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으로, 기업체 및 상주인구 수는 더욱 늘어날 거라는 예상이다.
입주가 진행된 산업단지에는 한화솔류션, 한화큐셀, CJ푸드빌, 풀무원식품, 목우촌 등 우량기업 공장들이 이미 가동되고 있다.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쿠팡은 1000억원을 투입해 금왕산업단지에 축구장 14개 넓이 9만 9173㎡ 규모로 짓는 물류기지의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2020년 2조224억원, 2021년 4조3000억원 등 민선 7기 동안 9조원이 넘는 투자유치성과를 달성했고 1만2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15~64세)도 75.3%(출처, 통계청)을 달성, 충북 대표 도시 청주시(68.5%), 충주시(69%)를 크게 뛰어넘고 있다.
기업들의 음성 투자 소식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LG생활건강은 물류허브기지 구축을 위한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외국인투자기업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이온교환막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는 다양하고 오랜 경험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입지, 수요, 미래가치 등을 철저히 분석한다”며 “음성은 외형 성장에 비해 질 높은 주택공급이 미미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도 음성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최대 규모이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실도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제공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에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 허니컴’과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음식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여 동일한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AI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확장비 무상,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혜택으로 수요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어 계약 이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해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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