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먹통 대란…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
미주서도 한때 접속 안돼
〈관계기사 본국지〉
한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 카카오 서비스가 이용하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로 인해 미주지역서도 15일 새벽부터 카카오톡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네트워크 서버 접속 불가’라는 안내와 함께 자동 로그아웃된 후 재 로그인이 안되는 현상이 지속됐다.
화재는 8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서비스 관련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후 3시 현재 먹통 30시간 만에 카톡을 비롯해 서비스 상당 부분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으나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주지역에서는 15일 오후부터 사진 전송 등 카톡이 정상화됐다.
이번 사태 피해 보상과 관련해 카카오 측은 정상화 후 보상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나 무료 메신저 서비스인 카톡은 지금까지 한차례도 장애 보상이 이뤄진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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