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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2600명 중 1100명이 독감 증상으로 결석

샌디에이고 두 고교에서 독감 증세 환자 대거 발생
다른 고교서도 2517명 가운데 884명 결석 보고돼

샌디에이고 소재 두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의 30~40% 이상이 독감 증상으로 학교를 결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카운티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샌디에이고 소재 두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의 30~40% 이상이 독감 증상으로 학교를 결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카운티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샌디에이고 소재 두 고등학교에서 독감 증상의 호흡기 질환자가 대거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국인 ABC10 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패트릭 헨리 고교는 전교생 2600명 가운데 이번 주에 1100명이 결석했고, 델 노르테 고교는 2517명 가운데 884명이 결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중보건당국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아직까지 테스트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해당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말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왜 이 두 학교에서 특별히 이렇게 많은 환자가 발생했는지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면서 "두 학교는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겨울에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와 플루가 증가하는 일반적인 현상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중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이번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면서 이 시점을 기준으로 병원 입원 환자는 없지만 플루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응급실 방문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주에만 모두 304건의 플루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이에 따라 지난 7월 3일 이후 집계된 이번 시즌의 플루 감염 사례는 모두 108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운티 내에서 보고된 플루 감염 사례는 200건에 불과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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