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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셜연금 8.7% 인상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최대폭
월 평균 수령액 1681불→1827불

사회보장연금과 저소득층 생활보조금(SSI) 수령자들은 내년에 8.7% 오른 금액을 받게 된다.  
 
사회보장국(SSA)은 13일 연금 생활자 6500만명은 내년 1월, SSI 수혜자 약 700만명은 오는 12월 30일부터 인상된 연금이나 보조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인 연금 생활자 기준 월 평균 약 140달러 오른 금액을 받게 되며,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1681달러에서 1827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SSI는 최대 지급액이(Federal Payment Standard) 개인은 월 841달러에서 914달러로, 부부는 월 1261달러에서 1371달러로 인상된다.  
 
연금 수령자들은 오는 12월 SSA 웹사이트(www.ssa.gov/myaccount/)에서도 내년 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회보장연금과 SSI 인상률은 매년 물가 상승률에 따른 생활비 조정 비율(COLA)에 따라 결정되는데, 2023년 인상률은 1981년 인상률(11.2%) 이후 42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2022년 소셜연금 인상률은 5.9%였다.
 
SSA가 소셜연금 인상률을 급격히 높인 것은 40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오른 물가상승률을 맞추기 위해서다. 다만 물가가 급격히 오른 만큼, 물가상승률을 따라잡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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