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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매그마일’ 유명 업체들 잇따라 떠나

메이시스-갭 이어 바나나 리퍼블릭도... 다운타운 범죄 증가-치안 부재도 영향

[사진=코스타 그룹]

[사진=코스타 그룹]

유명 소매 업체들이 시카고 최대 번화가 '매그마일'(Magnificent Mile, 미시간 애비뉴)을 잇따라 떠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는 최근 744 노스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한 유명 의류 업체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 매장의 임대 계약을 더 이상 갱신하지 않고 '매그마일'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 년간 갭(Gap)을 비롯 메이시스(Macy's), 팀버랜드(Timberland) 등 다양한 유명 소매업체들이 떠난 ‘매그마일’의 매장 공실률은 올 여름 29%가 늘어났다.  
 
약 3만9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매장을 운영했던 바나나 리퍼블릭의 퇴거까지 포함하면 ‘매그마일’의 매장 공실률은 더 높아질 예정이다.  


 
이 같은 주요 업체들의 ‘매그마일’ 이탈은 비즈니스 상황 변화에 따른 결정이지만 최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계속되는 범죄와 약탈 등 치안 부재에 가까운 상황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바나나 리퍼블릭은 ‘매그마일’ 매장은 문을 닫지만 사우스 루프, 루프, 그리고 링컨파크 등에 위치한 다른 시카고 매장들은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나나 리퍼블릭의 ‘매그 마일’ 매장 임대 계약은 내년 초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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