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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주택시장 얼어붙나

금리 상승 계속되면 최대 20% 하락 예상
경쟁 저하로 바이어는 오히려 구매 적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강행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제롬 파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또한 “과열된 주택 시장의 불균형 상황을 진정시키고 주택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일반적인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정상적인 가격으로의 조정이 필요하다”며 주택시장이 둔화할 것을 언급했다.
 
지난 7일 기준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 맥의 전국 30년 모기지 이자율 평균은 6.6%로 발표됐으며 모기지 이자율의 7%대 진입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이자율 상승은 예견되었지만 예상보다 너무 빠르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택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주택시장의 매매 건수는 지난 6개월 이상 계속 감소하고 있고 주택시장은 10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주택시장에 불어 닥친 찬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주택가격의 하락 폭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내년까지 최대 20%대까지 빠질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주택가격 하락세는 2025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체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가격 하락세는 나타나겠으나 그 폭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심각하게 과대평가되고 과열된특정 지역에 한해서 주택가격 하락 폭은 크게 나타날 수는 있다. 하지만 최근 치솟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에 반해 현재 주택소유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은 단기간 내 다신 만날 수 없는 매우 낮은 이자율이다. 따라서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고 선뜻 주택 매매를 결정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오히려 증가시키며 부동산 가격 내림세를 저지하는 강력한 수비수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도 그동안 과대평가 지역이 많았다는 판단으로 셀러가 크게 증가하고 바이어가 감소하면서 시장 내 매물이 증가하며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으나 최근 주택시장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타 지역보다 매물이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셀러들의 매물증가세가 낮은 것이 남가주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 폭을 그나마 낮춰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이 같은 상황으로 볼 때 지난 수년간 주택구매에 실패해온 실거주를 위한 바이어들이라면 지금부터 이어지는 비수기 시즌이 주택구매의 적기라고 보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로는 지역에 따라 주택가격 하락세가 분명해졌고 구매 경쟁이 낮아졌으며 매물 선택의 폭 역시 많아진 점 등 모기지 이자율 상승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주택구매 조건이 바이어에게 유리해졌고 에스크로를 오픈한 후에도 매물의 현 상태와 감정가 그리고 대출 승인 등의 필요조건을 위한 바이어의 추가 요구도 셀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고 셀러가 알아서 자진 적으로 리스팅 가격을 내리는 등 바이어 입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주택구매적기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많은 바이어가 현재 주택가격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리며 적당한 시점에 주택을 사기 위해 타이밍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중요한 건 무조건 가격 인하 시점을 기다리는 것보다 급격히 상승하는 모기지 이자율 추가 상승에 대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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