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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연금 역대 최대로 오른다

2023년 생활물가조정분(COLA) 인상률 8.7% 유력
월 1656불 수령자 내년부터 1800불10센트로 인상

내년 사회보장연금 인상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뉴욕타임스(NYT)는 사회보장연금 수혜자의 2023년 생활물가조정분(COLA) 인상률이 8.7%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오는 14일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승 폭이었던 1983년의 7.4%보다도 1.3%포인트가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인상률은 5.9%, 2020년에는 1.3%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COLA 인상률이 8.7%로 확정될 경우 올해 월평균 1656달러를 수령한 은퇴자의 경우 내년 1월부터 144달러10센트가 증가한 1800달러10센트를 받게 된다.
 
시니어 권익 옹호단체 ‘시니어시티즌리그(SCL)’는 “7000만 명의 은퇴자들이 올 1월부터 작년보다 5.9% 늘어난 소셜연금을 매달 받고 있지만 올 들어서 빠르게 오른 물가 탓에 인상 분이 상쇄됐다”며 “내년에 8.7% 상향이 되면 고물가에 허덕이는 시니어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하는 은퇴자들은 지출의 많은 부분을 식료품비와 의료비, 주택 비용 등에 지출하고 주유 등은 적게 하는데, 지난 1년간 물가가 가장 오른 분야가 식료품 비용과 렌트비, 교통비로 나타나 은퇴자들이 젊은 세대보다 물가 상승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높아진 수령액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사회보장국은 매년 10월에 직전 3개월간 도시 근로소득자 및 사무직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기반으로 다음 해에 반영할 COLA를 산출한다.
 
즉, SCL의 전망치와 실제 COLA와 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작년에도 SCL은 2022년의 COLA를 6.1%로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는 이보다 0.2%포인트 낮은 5.9%가 책정됐다.
 
또 전문가들은 사회보장연금에서 공제되는 메디케어 파트B의 인상률이 2023년에는 현재 월 170달러10센트 대에서 머물거나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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