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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큰 폭 상승

2거래일 상승폭, 2020년 3월 이후 최대
‘금리인상 속도 둔화 가능성’ 기대감 작용

뉴욕증시가 이틀째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2거래일간 상승폭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다.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25.43포인트(2.80%) 오른 3만316.32로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12.50포인트(3.06%) 상승한 3790.9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97포인트(3.34%) 오른 1만1176.41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500포인트 이상 오름세를 보였고, 3대 지수는 모두 연저점 대비 5.5% 가량 높아졌다.
 
글로벌 통화긴축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영국의 감세안 철회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경제지표들이 부진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나왔기 때문이다. 9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직전달보다 2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는 평가다. 미국 8월 일자리 증가폭도 저조했다.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채용공고는 1005만건으로 10% 가량 줄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린 것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연준도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RBA처럼 금리인상 완급조절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미 2년물 국채금리는 3.996%까지 내려 앉으며 장중 4%를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89달러(3.46%) 오른 배럴당 8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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