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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가정폭력 인식의 달 선포

10월 한달 인식 제고 캠페인
팬데믹 이후 신고 45% 증가

뉴욕주정부가 10월을 가정폭력 인식의 달로 선포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일, 10월 한달을 가정폭력 인식의 달로 선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는 “아직도 많은 뉴욕주민들이 가정 내 학대와 이로 인한 고통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피해자를 돕는 각종 지원책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주 가정폭력예방사무소(OPDA)의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가정폭력 근절 차량 번호판 디자인이 공개됐다. 차량국(DMV)과 협력해 선정된 이 차량 번호판 디자인은 오는 5일부터 차량국 웹사이트에서 선택할 수 있다. 
 
뉴욕주정부는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으로 9000만 달러를 할당했다.  
 
또, 올해 초 호컬 주지사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법안에도 서명했다.  
 
2020년 한해 동안에만 16만5000건 이상의 가정폭력 보호 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폭력 문제가 심화됐고 핫라인 신고만 45% 이상 증가했다. 
 
▶뉴욕주 가정폭력·성폭력 핫라인 800-942-6906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ovs.ny.gov/connect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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