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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택시장 침체 가시화

7월 주택 가격 2.5% 떨어져
하락폭 전국 세번째로 높아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 커니메사 이스트 지역의 주택가 모습.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 커니메사 이스트 지역의 주택가 모습.

하반기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로컬 주택시장 침체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S&P 코렐 로직 케이스-쉴러의 주택 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2.5%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 가격의 하락률은 전국 20대 도시 중 샌프란시스코(3.5% 하락)와 시애틀(3.1% 하락)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로컬 주택시장에 대한 이 같은 부정적 시각을 구체화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이후의 로컬 주택 가격 동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0.7%의 하락률을 기록한 6월에 이어 한 달 사이 무려 1.8%이나 빠진 것을 감안했을 때 지난 두 달간의 하락폭은 이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인해 모기지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오를 경우, 로컬 주택시장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수개월의 로컬 주택 가격 하락은 지난 수년간의 거품을 걷어내는 효과를 낳아 오히려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사진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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