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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 프리츠커 51% vs. 베일리 36%

최대 이슈 경제 지적 유권자 과반 베일리 지지

프리츠커(왼쪽)와 베일리 후보 [로이터]

프리츠커(왼쪽)와 베일리 후보 [로이터]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까지 6주를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한 여론조사서 민주당 후보 JB 프리츠커 주지사(57)가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56)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GN 방송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서 프리츠커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베일리 후보(36%)를 15%p 앞섰다. 두 후보 외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5%였으며 8%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경제(35.3%)라고 대답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16.6%), 낙태(14.4%), 범죄율(10.1%), 헬스케어(6.3%) 등이 주요 사안으로 꼽혔다.  
 
경제를 최대 이슈로 선택한 유권자 가운데 58%는 베일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현 민주당 주도의 일리노이 주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과 낙태를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꼽은 유권자들은 각각 84%와 90%가 압도적으로 프리츠커 후보를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프리츠커 후보가 시카고 시에서 62.9%대25.2%로 많이 앞섰고 베일리 후보는 시카고 외 지역에서 지지율 50.3%로 프리츠커(36.4%)에 우위를 보였다.  
 
프리츠커와 베일리 후보는 내달 6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WGN의 모기업인 '넥스타'(Nexstar)가 진행하는 주지사 후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는 오는 11월 8일 실시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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