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여성암 검사 실시…본지·미션시티 클리닉 주최
내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40세 이상 무보험자 등 대상
10월 여성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유방암 무료 검사의 대상자는 40세 이상의 서류 미비자 혹은 무보험자 한인 여성이다. 40세 이하도 유방 이상으로 아픈 경우 검진을 제공한다. 또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는 18세부터 65세까지가 대상자이다.
LA 한인타운 미션시티 클리닉의 마크 이 디렉터는 “서류 미비자나 무보험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무료 검사 대상자는 100명으로 암이 발견될 경우 수술 및 치료 과정을 전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션시티 클리닉은 지난 2월 5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를 진행했고 5월에는 무료 건강 검진 등 한인사회에서 지속해서 의료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언어의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접수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션시티 클리닉(3660 Wilshire Bl., #102)에서만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검사를 원하는 한인은 본인의 체류 신분 관련 서류(영주권 카드, 시민권 증서, 미국 출생증명서, 만기 된 여권, 영사관 ID 등)를 준비하면 된다.
한편 미션시티 클리닉은 내과, 치과, 한방, 정신과, 안과를 갖춘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연령, 인종, 성별,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의료 서비스를 해야 하는 경우에 신속하고 포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LA카운티와 샌퍼낸도밸리, 사우스베이, 샌게이브리얼, 오렌지·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총 25곳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LA한인타운 미션시티 클리닉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문의: (213)263-2100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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