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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내 살해범 범행 당시 딸도 현장에 있었다

납치 아닌 자발적 동행 확인돼
총격전 때도 셰리프에 총질해

아내를 총격 살해하고 딸과 함께 도주하다 셰리프와의 총격전 끝에 사살된 범인이 범행할 당시 딸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를 총격 살해하고 딸과 함께 도주하다 셰리프와의 총격전 끝에 사살된 범인이 범행할 당시 딸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혼 수속 중이던 아내를 총격 살해하고 딸과 함께 도주하던 중 수사당국과의 총격전에서 사살됐던 남성이 아내를 살해할 당시 현장에 그 딸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폰태나 경찰국은 사건 전날부터 딸은 범인과 함께 있었으며 범행 당시에도 트럭 안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29일 발표했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총격을 가하고 어머니가 비명을 지를 당시에도 딸은 차 안에 가만히 앉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수사당국은 이 딸이 아버지에 의해 납치됐던 것으로 파악했으나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특히 이 딸은 총격전 과정에서도 머리에 헬멧을 쓰고 몸에 방탄조끼류를 입은 채 셰리프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살해범인 앤서니 존 그래지아노는 폰태나에서 26일 오전, 별거 상태에서 이혼 수속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총격 살해하고 15세 딸과 함께 도주하던 중 헤스페리아 지역에서 셰리프 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딸도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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