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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3만명에 살 곳 마련…업주·손님 보호”

카루소 비즈니스 지원책 발표
각종 인허가 규제 철폐도 약속
배스 “홈리스 해결에 역부족”

릭 카루소

릭 카루소

릭 카루소(사진) LA시장 후보가 3만 명의 홈리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카루소는 27일 셔먼옥스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팬데믹은 물론 범죄와 홈리스 문제로 자영업자들이 신음하고 있다”면서 “취임 첫해에 3만여 명의 홈리스를 거리에서 구해 셸터로 보냄으로써 비즈니스의 안전과 수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구도로는 비즈니스들이 버는 돈 대부분을 안전 요원을 고용하는 데 쓰거나 손님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안전장치를 설치하는데 쓸 수밖에 없어서 비즈니스에 대한 재투자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루소는 그 자신도 소규모 비즈니스로 사업을 시작했고 가진 건물에도 수많은 자영업자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시에 “자영업자들이 시 정부의 각종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 ‘로비스트’를 고용해야 할 정도로 절차와 과정이 복잡하다”며 “내가 시장이 되면 이를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비즈니스를 위해 각종 허가를 받으려면 최대 10개의 위원회와 부서를 거쳐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카루소의 공약에 대해 캐런 배스 후보는 “어떻게 3만 명을 구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전혀 없다”며 “거리의 수많은 홈리스가 셸터 자체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카루소 후보는 근본적으로 왜 홈리스가 늘고 있으며 그들이 셸터에 가자마자 다시 거리의 홈리스가 되는지를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업자(카루소)의 계획은 역시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역부족”이라고 꼬집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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