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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증오범죄 예방 세미나 열린다

본지·해피빌리지 주최
서울메디칼 그룹 등 후원
30일 나성영락교회 체육관
노인 치매 세미나도 진행

LA카운티가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하면서 팬데믹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와 차별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LA중앙일보 해피빌리지는 한인 등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를 차단하고 시니어 건강을 지키는 ‘증오범죄 예방 및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한 무료 세미나’를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나성영락교회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나성영락교회 늘푸른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메디칼그룹(대표 차민영)이 후원한다. 또 올림픽경찰서한인후원회(회장 브래드 김)와 한미치안협회(KALEO·회장 벤 박)도 지원한다.  
 
첫 번째 게스트 스피커로 나오는 LA경찰국(LAPD) 서부지부 소속 저스틴 이 경관은 ‘안전과 주의사항(Security and Awareness)’이라는 주제로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시니어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 경관은 특히 영어 구사가 어려운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미국에 발생하고 있는 케이스와 증오범죄 구분법 등 필요한 내용을 한국어로 구체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 팬데믹 기간을 힘들게 견딘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정신 및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고 지키는 건강 강연도 있다.
 
게스트 스피커는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조만철 정신과 전문의와 서울메디칼그룹 회장인 차민영 내과 전문의로, 이날 조 전문의는 ‘뇌 건강과 행복 호르몬’이라는 주제로 한인들이 알아둬야 할 정신건강 정보와 치매 예방 안내에 관해 설명한다. 차 회장은 가을철 시니어들이 주의해야 할 ‘근감소증’ 증세와 주의할 점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메디케어·메디캘 갱신을 앞두고 관련 정보가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관계자들이 행사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나눠줄 예정이며 유희자 국악연구소에서는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푸짐한 점심과 선물도 받게 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나성영락교회의 박은성 담임목사는 “팬데믹 기간에 늘어나는 증오범죄의 소식을 들으면서 교회에서 실제로 도움 줄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왔기에 이번 세미나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교회가 공공의 선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불의한 환경과 구조에 대해서 변혁해야 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을 가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어 “사실 증오범죄는 남 일이 아닌 내 일이다. 증오범죄 피해자로 폭행 등 피해를 당한 교인들도 있다”며 “많은 한인이 세미나에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갖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증오범죄 예방 및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한 무료 세미나'
 
▶일시: 9월 30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
 
▶장소: 나성영락교회 (1721 N. Broadway, LA, CA 90031)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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