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태나서 가정폭력 관련 총격으로 여성 사망
용의자, 15세 딸과 함께 도주 중
흰색 2017년 닛산 프론티어 운전
폰태나에서 26일 가정폭력 사건으로 한 여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의 용의자가 현재 무장한 상태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15세된 딸과 함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15세 딸과 관련해 납치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폰태나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사이프레스 애비뉴와 맬로리 드라이브 인근 지역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신고자는 총성이 사이프레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고 신고해 당국을 긴장시켰다.
폰태나 경찰국의 다니엘 로메로 공보관은 "총성이 난 것과 사이프레스 초등학교와는 관련이 없다고 결론내렸다"면서 "신고 직후 학교를 일시 봉쇄하기도 했으나 거의 바로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총상을 입은 한 여성을 발견해 병원에 후송했으나 이후 이 여성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건의 용의자는 올해 45세의 앤서니 존 그래지아노이며 무장한 상태로 매우 위험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특히 15세인 그의 딸 사바나 그래지아노와 함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경찰 당국은 덧붙였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캘리포니아 번호판 44305G2를 달고 있는 흰색 2017년형 닛산 프론티어를 몰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혹시 이들 부녀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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