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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사, 남미 힐링 여행 봇물

9~12월 봄·여름 여행 적기
일부 인기 코스 마감 임박
항공료 인상 부담 없애기도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의 이구아수 폭포 전경. [미래관광 제공]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의 이구아수 폭포 전경. [미래관광 제공]

잉카문명의 고대 도시 페루의 마추픽추. [미래관광 제공]

잉카문명의 고대 도시 페루의 마추픽추. [미래관광 제공]

전국 히스패닉 유산의 달(9월 15일~10월 15일)을 맞아 남미 지역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한인 여행사들도 남미투어 특선 상품을 출시하고 모객에 나서고 있다.
 
남미 완전일주 13일 상품을 항공료 포함 5999달러에 선보이고 있는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비행기 티켓값이 올라도 고객 부담이 없도록 항공료를 포함시켰다. 모국방문과 유럽여행 붐을 이어받아 남미도 문의,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페루 6일 3099달러(항공료 포함) 상품은 수시로 출발한다.
 
US아주투어는 박평식 대표가 동행하는 파타고니아-칠레/아르헨티나 16일 상품을 VIP 특가로 1만1999달러(여행자보험 포함, 항공료 별도)에 출시하고 모객 중이다. 서유진 홍보담당은 “남가주가 가을, 겨울이면 남미는 꽃피는 봄, 여름 날씨가 돼 여행 적기다. 유네스코 자연 유산인 남미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어 6좌석만 남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관광은 남미 일주 13일 6599달러(항공료 별도)와 파타고니아 10일 7499달러(항공료 별도) 상품을 내걸고 모객하고 있다. 조응명 부사장은 “문의가 많이 몰리고 있는데 부담되는 장기 상품보다 10일 일정을 선호한다. 소규모 인원이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에나파크에 본사를 둔 춘추여행사는 남미 3개국 11일 (3299달러), 페루 일주 7일(1999달러), 브라질/아르헨티나 7일(1799달러) 상품을 각각 항공료 별도로 판매 중이다. 마이클 이 담당은 “남미 여행 적기는 9~12월 사이기 때문에 항공편이 가장 저렴한 날짜로 안내해 2명 이상 수시로 출발하고 있다. 현지서 가이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해 지금까지 12가족이 안전하게 투어를 마쳤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를 다녀온 애플밸리 거주 제임스 장씨 부부는 “대도시 소음에서 벗어나 풍성한 자연과 다양한 토속 풍물을 경험할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손녀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족 동반으로 다시 갈까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정보분석업체 포워드키스에 따르면 멕시코,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도미니카 등은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관광할 수 있으며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은 접종 완료 시 PCR 테스트가 면제된다. 이 같은 규제 완화로 올해 들어 중남미 지역 국제선 항공편이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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