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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차량 스티커 없앤다

연간 80달러 세금 감소 효과

쿡 카운티가 차량 스티커를 없앤다. 시카고 지역 서버브 도시들 일부는 이미 차량세를 철폐한 바 있다.  
 
쿡 카운티 의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쿡 카운티 관할 지역(unincorporated Cook County)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소유한 차량에 부과됐던 일종의 차량세(wheel tax)인 차량 스티커를 철폐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안은 내년 6월부터 실시된다.
 
현재까지 쿡 카운티 관할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80달러 혹은 100달러의 차량세가 매년 부과됐다. 세미 트레일러나 트랙터,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은 크기에 따라 100달러에서 230달러가 부과됐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 차량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쿡 카운티는 매년 5만명의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차량세로 360만달러의 세금을 거뒀다.
 
하지만 세금이 없어지면 매년 50만달러의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원들이 8만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쿡 카운티의 차량세 철폐는 이미 차량 스티커 제도를 없앤 서버브 여러 도시를 따른 것이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호프만에스테이츠와 로즈몬트, 데스플레인스, 팰러타인, 롬바르드, 오크론 등은 최근 차량세를 없앴다. 그 외 도시들은 5달러에서 90달러의 세금을 각 차량마다 부과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 북동부 도시 중에서 차량세를 부과하고 있는 타운은 모두 159곳이다. 연간 부과되는 세금은 5달러에서 90달러다. 시카고의 경우 연간 9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쿡 카운티는 특히 저소득층에 부담이 되는 차량세를 없애 부담을 줄이고 남는 인력을 다른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차량세를 없앨 수 있었던 이유로 최근 재정 상황이 개선된 것도 꼽았다.  
 
토니 프렉윙클 의장을 비롯한 17명의 쿡 카운티 의원들은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치른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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