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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이는 ‘교통호재’…부동산 선택시 중요

롯데건설의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등 예정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수익형 부동산의 선택 요소에서 입지가 떠오르며 교통 호재에 따른 ‘접근성’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교통 호재를 품은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호재는 시내·외 접근성을 강화시킨다. 유동인구, 회전율, 경제효과는 물론 주거·관광·숙박수요의 활성화 기대감과 가능성을 높인다. 그리고 이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혹여나 불황이 찾아와도 유지력·회복력을 강화시킨다. 현재 뿐만 아닌 미래 개발 계획으로 향후 철도나 도로 등이 추가로 새롭게 개통될 계획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지난해 평균 657대 1, 최고 6,049대 1이라는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된 서울 마곡지구의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수도권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였다. 이곳은 생활숙박시설에 이어 상업시설 ‘르웨스트 에비뉴 767’까지 최근 완판됐다.
 
또 올해 초 청약 접수를 받은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은 50실 모집에 1만2,530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 250.6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청약홈 기준으로 올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BRT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전역도 가까웠다. 또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의 신설역도 예정됐었다.
 


지식산업센터 역시 교통호재가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여름 분양된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와 상가 분양분을 분양 당일 전량 완판 했었던 바 있다. 이곳은 수도권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가양역 더블역세권이었고, 분양 당시 서부간선지하화도로(2021년 9월)와 월드컵대교(2022년 12월 예정) 등의 도로가 개통이 예정돼 있어 미래 기대감까지 샀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에는 교통호재가 특히 중요하다. 현재가치는 물론 미래가치를 급속도로 올려주며, 그 부동산이 불황에 맞설 수 있도록 체력도 키워준다”며 “이는 그 부동산의 가치와도 직결될 수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 가운데 최근에도 인근에 교통호재를 갖춘 부동산 공급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되며,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선다. 대구와 경주, 울산, 부산 등을 잇는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으로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향후 울산외곽순환도로가 2027년에 개통되면 울산공항, KTX울산역, 울산IC까지 더욱 빠르게 연결된다.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강동몽돌해변’을 옆에 두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View)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DL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오피스텔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2개 BL(블록)에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 71㎡ 총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 내에 수도권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공사 중)’의 ‘시티타워역(예정)’이 예정돼 향후 강남 주요지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을 전망이며, 단지 바로 옆에서는 현재 높이만 약 448m에 달하는 ‘청라시티타워’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남청라IC(인터체인지)’와 ‘서인천IC’가 위치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이에 더해 향후 영종과 청라, 여의도 지역을 최단거리로 잇는 ‘제3연륙교’까지 개통(2025년 말 목표)되면 서울 등 광역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강원 양양군에서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 37~125㎡ 총 216실 규모로 조성된다.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으며, 양양 대표 명소인 낙산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리얼 비치프론트’ 입지를 갖췄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약 90분 대에 이동 가능하고, 철도망 확충도 계획돼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동해 북부선 양양역(강릉~양양~제진)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동해중부선과 동해남부선과 연결예정으로, 향후 부산과 울산, 포항 등 경상도 주요 지역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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