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A교육구, 학생에게 마약 해독제 공급한다
LAUSD 교육감 22일 발표
수주 내 K~12학년 모두 대상
최근 펜타닐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 등 심각한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LA통합교육구가 마약 해독제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알베르토 카발조 교육감은 22일 나르칸(Narcan)으로 알려진 마약 해독제 '날록손(naloxone)'을 수주 안에 킨더가든 K학년부터 12학년까지 각급 학교에 모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발조 교육감은 "현재 우리는 긴급상황에 처했다"면서 "마약 과다복용 시 해독제를 사용한 경우 사망을 줄이고 생명을 살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증하는 마약 확산세로 인한 희생자가 우리 커뮤니티 학생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구 측에서는 지난달 펜타닐을 함유한 마약과 관련해 최소 7명의 지역 청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