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8개 카운티 주택시장 불안하다
지난 4~6월 ‘특별주택시장위험보고서’ 조사 결과
전국 ‘불안정한 주택시장’ 50개 카운티에 포함
부동산 조사 업체 아톰 데이터 솔루션이 지난주 발표한 ‘특별주택시장위험보고서(Special Housing Risk Report)’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기준으로 뉴저지주 21개 카운티 중 8개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불안정한 주택시장(vulnerable housing markets) 50개 카운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은 ‘불안정한 주택시장’을 조사하면서 ▶주택구입이 가능한 수입 수준 ▶갚아야 할 모기지가 집값보다 더 많은 주택 비율 ▶모기지 상환 불능으로 압류된 주택 비율 ▶주민들의 실업률 등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버겐카운티를 포함해 ▶캠든카운티 ▶에섹스카운티 ▶글로세스터카운티 ▶오션카운티 ▶퍼세익카운티 ▶서섹스카운티 ▶유니온카운티 등 전체 3분의 1 이상의 카운티가 불안한 주택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뉴저지주가 높은 물가·세금과 함께 주택시장에서도 다른 주에 비해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실제로 뉴저지주의 주택 압류 비율은 1288가구 중 1가구로 전국 4위에 올라 있다.
한편 뉴저지주와 함께 많은 카운티가 포함된 주는 캘리포니아주와 일리노이주로 이들 3개 주 합계는 27개로 전체 50개 카운티 중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5개 카운티(보로) 중에서는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2개 카운티가 50개 카운티 명단에 포함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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