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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셰리프국 ‘수퍼바이저 수사권’ 박탈

법원도 쿠엘 조사 중단 명령
“정치수사 진행했을 가능성”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이 LA카운티 셰리프국의 실라 쿠엘(81) 수퍼바이저에 대한 수사권을 박탈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검찰총장이 셰리프국 수사를 갑작스럽게 중단시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앞서 수피리어법원도 셰리프국 요원들의 쿠엘 컴퓨터와 개인용품 수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검찰총장과 수피리어법원 모두 셰리프국이 쿠엘을 상대로 정치 수사를 펼쳐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단 명령을 내린 것이다.  
 
평소 쿠엘은 알렉스 비야누에바 LA카운티 셰리프국장이 해고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비야누에바가 지나치게 공권력 편을 들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또 쿠엘은 이번 수사에 대해 “나를 향한 보복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셰리프국은 지난 14일 쿠엘의 샌타모니카 자택을 비롯해 폭력 반대 비영리단체 ‘피스 오버 바이얼런스(Peace Over Violence: 이하 POV)’ 본부를 운영하는 패트리샤 기건스의 자택과 사무실, LA메트로 교통국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셰리프국은 쿠엘과 기건스 간 대가성 정부계약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 1년 동안 수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POV 정부 계약을 문제 삼고 있다. 수사관들은 쿠엘 집에서 POV 정부 계약 문서와 전자 파일도 확보했다.  
 
하지만 최근 윌리엄 라이언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가 수사를 중단시킨 데 이어 본타 총장까지 나서면서 이번 케이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라이언 판사는 양측 변호사들 변론을 수렴한 뒤 셰리프국 수색영장 정당성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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