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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데이터센터 건설 붐

저렴한 토지 비용-낮은 전기료 조건 좋아

시카고 지역에 데이터 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최근 시카고 인근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 센터는 모두 8곳. 25억 달러가 투자되는 북서 서버브 마운트 프로스펙트를 비롯해 서부 서버브 등지에도 컴퓨터 서버로 가득 찬 데이터 센터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일리노이 주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 센터는 모두 70개. 13개는 현재 초기 디자인이나 계획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의 본사가 위치했던 마운트 프로스펙트에서도 최근 대형 데이터 센터(사진) 공사가 시작됐다.  
 
시카고 지역에 데이터 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이유는 입지 조건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건립에 필요한 조건으로는 저렴한 토지 비용과 함께 파이프라인 개발이 쉬워야 하고 전기요금이 낮아야 한다. 또 데이터 센터 건립에 적용되는 인센티브가 높아야 하는데 이런 조건이 시카고 지역에서 모두 충족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형 물류 창고와는 달리 대형 트럭의 운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높지 않다.  
 
한 부동산 개발회사가 올해 발표한 데이터 센터 유치에 유리한 도시에 실리콘 밸리, 싱가폴, 노던 버지니아에 이어 시카고가 전 세계 4위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이유다.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HQ라는 회사 소유다. 이 회사는 세계 유수의 인터넷 회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마운트 프로스펙트 센터는 총 150만 평방피트 규모다. 건설에는 모두 3000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건설 후에는 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클라우드HQ사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마운트 프로스펙트 부지는 뎀스터와 알공퀸길이 만나는 곳으로 지금은 시카고 다운타운 윌리스타워로 이전한 유나이티드항공의 본사가 있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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